간무협, 코로나19 관련 긴급 근로환경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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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코로나19 관련 긴급 근로환경 실태조사 실시
  • 승인 2020.04.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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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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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의료기관의 경영악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 유관기관과 공동 해결 모색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간무협이 매년 7월에 실시하던 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오는 11일로 앞당겨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임금삭감 및 권고사직 제안 등 피해여부 파악과 동시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 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일선 의료기관의 경영 악화가 가시적으로 노출되는 만큼 간호조무사들의 근로 환경에 긴급 점검과 그에 따른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201812월 기준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178287명으로서 그 중 1차 의료기관은 60.5%, 병원급은 30.4%, 종합병원 이상은 7%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접적 피해를 입는 범위는 병원급 이하로서 전체 간호조무사의 91% 가량이 소속되어 있다.

간무협에 따르면 노무법인 상상과 함께 매년 7월에 실시하던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환경 실태 조사의 조사 시점을 앞당겨 오는 411일부터 8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연차소진 강요, 임금 삭감, 해고 및 권고사직 제안 등의 피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며 향후 관련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책을 모색하고 정부 정책 제안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간무협은 또한 협회 홈페이지 노무상담게시판 내에 코로나19 관련 노무 상담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불합리한 피해에 대해서도 상담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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