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700여 아이들에게 한의진료 및 맞춤형 한약 제공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천안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전근성)가 1일 제중한방병원(병원장 조현모)과 회원센터 아이들을 위한 한방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매년 1700여 명의 아이들을 한의사가 직접 진료하고 체질에 맞는 맞춤형 한약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약 1억 7000만 원 정도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조현모 제중한방병원장은 “이번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편부모·조손가정·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는 지금까지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 된다.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돼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아이들에게 더욱 많은 기부를 하면 좋겠지만 병의원들도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이라며 “작은 기부가 아이들의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천안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아이들이 제중한방병원을 방문해 한방진료를 받고 한약을 처방 받아, 보다 건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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