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지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건보공단이 보유하고 있던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했다. 또한 직원들은 면마스크를 제작해 사용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어려운 수급상황 완화를 위해 공단 직원들이 직접 면 마스크 제작·착용에 동참 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17일 강원도 홍천군 장애인 근로작업장을 찾아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 날 직원들이 참여하여 만든 마스크는 3000개이며 세탁·재사용하는 면 마스크로,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순차적으로 직원이 사용할 면 마스크 3만 개를 주문제작하여 1만 6000여 명 임직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직원 및 사회공헌용 보건용 마스크는 감염에 취약한 의료진 및 기저질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 지원하기로 하고 18일 강원도 도립 운영 기관인 ‘강릉요양병원’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강윈지회’에 보건 마스크(2000개)와 손소독제(100개) 및 항균 물티슈(4500개)를 지원하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직원이 참여하여 만든 면 마스크는 원주 본부 직원들이 먼저 착용하고, 순차적으로 6개 지역본부 및 178개 전국 지사로 면 마스크 착용과 공적 마스크 양보·기부 활동 캠페인을 전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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