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한의대 대학원 졸업생 코로나19 확진…한의대 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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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한의대 대학원 졸업생 코로나19 확진…한의대 폐쇄 조치
  • 승인 2020.03.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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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동대문구 2번 확진자와 교회서 접촉…“사회적 거리두기 절실한 시점”
◇경희한의대 전경
◇경희한의대 전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경희한의대 대학원 졸업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한의대 건물 전체가 폐쇄됐다.

경희한의대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의대 석사과정 졸업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13일까지 한의대 건물을 폐쇄하기로 했다.

해당 확진자는 동대문구에서 14번째 확진자로, 그는 동대문구 2번 확진자와 이문동의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14번 확진자는 주로 대학 연구실과 회기동 자택을 오가며 경희대 인근 식당가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기침 증상을 보여 26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당시 검사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이후 지난 9일 검진을 권유받은 뒤 지난 10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 측은 현재 경희한의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동 경희한의대 학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시점이기에 학생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향우회, 종교행사 등의 집단활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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