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 환자샤우팅카페 및 환자포럼 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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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 환자샤우팅카페 및 환자포럼 등 계획
  • 승인 2020.03.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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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2020년도 정기총회 개최…안기종 대표 등 연임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환자단체연합회가 슬로건을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으로 변경하며 환자샤우팅카페, 환자포럼 등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달 29일 환연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대표·이사·감사) 선출과 2019년 사업계획안·결산안 승인과 2020년 사업계획안·예산안 승인이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이를 통해 안기종 대표와 안현정 이사 등 7명의 이사가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임을 확정했다. 또한 박웅희 변호사가 새로운 감사로 선출됐다.

또한 환연은 지난 2010년 2월 4일 창립 시 비전으로 결정한 슬로건 ‘환자중심의 보건의료환경 조성’을 환자의 이해가 쉽고 친숙한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난 2012년 6월 27일부터 환자의 의료민원 관련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고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했던 환자샤우팅카페 시즌2를 시작하기로 했다. 환자 관련 보건의료 정책·제도·법률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론화 통로인 환자포럼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020년 주요사업으로는 ▲환자단체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환자단체 재정 운영원칙 가이드라인 마련 ▲환자의 날 제정·추진 ▲환자중심 당뇨병 관리모델 연구 진행 ▲의료사고 피해자 울분 해소방안 연구 ▲환자가 설계하는 보건의료 추진 ▲환자·보호자 패널 시범사업 추진 ▲다양한 공익캠페인 추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오는 2029년까지 앞으로 10년간 추진할 환연의 장기 미션으로는 ▲환자의날 제정·추진 ▲환자단체 역량강화와 실질적 환자참여 ▲대한환자학회 설립·운영 ▲환자의 투병·사회복귀 지원과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 ▲환자투병통합지원센터 설립·운영 등이 있다.

환연 관계자는 “환연의 지난 10년 역사에는 의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환자와 환자가족이 있었고, 이런 목소리를 뒷받침하는 제도적·법률적 근거를 만들어준 전문가가 있었고, 이것을 정부·국회에 요구해 실제 제도와 법률로 만든 환연이 있었다”며 “올해 열 살이 된 환연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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