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용 협회장 “대구·경북지역 한의의료기관에 청폐배독산 등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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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용 협회장 “대구·경북지역 한의의료기관에 청폐배독산 등 제공할 것”
  • 승인 2020.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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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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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원 담화문 발표…“한의약 진료지침’ 초안 마련…전화상담 및 처방 적극참여 당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최혁용 한의협회장이 대구·경북지역 한의의료기관에 중국에서 활용중인 청폐배독산 등의 약제와 협회 진료지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7일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본적인 감염 예방 물품 제공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휴진 및 격리조치에 따른 경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특히,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회원들 고충을 감안해 해당 지역 회원들에게 진료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지역 모든 한방의료기관에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 19 치료에 활용 중인 청폐배독산 연조엑스제와 은교산, 마행감석탕, 곽향정기산 등 약제 및 협회의 진료지침 등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하도록 하겠다협회에서는 한의약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 19의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예방과 확진자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료 시 사용되는 물품과 한약제, 한약제제 등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제약회사, 관련업체 등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외용 대국민 홍보자료와 대내용 진료지침 등을 제작 중에 있다대구지역에서 검체 채취를 담당할 의료인을 선발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참여를 희망한 한의사 회원 50여명의 명단을 취합해 제출함으로써 국가방역시스템에서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전화상담 및 처방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라며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과 처방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도 가능해진 만큼, 코로나19의 효과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한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환자에 대한 전화 처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협회는 전문 학회와 한의학연구원 자료, 6판까지 공개된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료지침 등의 내용을 종합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한의약 진료지침초안을 마련했으며, 회원들이 전화상담과 처방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에 근거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최종 감수가 끝나는 대로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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