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건환경연, 한약재 속 납-카드뮴-비소-수은 함량 조사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구약령시에서 유통중인 한약재의 중금속 함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치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 30품목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약재 판매업소가 밀집된 대구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갈근, 당귀 등 30품목을 수거해 생약의 중금속 기준이 설정되어있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4항목에 대한 함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한약재 30건 모두 중금속 함량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대구약령시장 유통 한약재는 중금속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약재 중금속 안전관리 기준은 ▲납 5ppm이하 ▲카드뮴 0.3 또는 0.7ppm이하 ▲비소 3 ppm이하 ▲수은 0.2 ppm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한약재 수거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한약재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