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학술지 발전 위해선 국제색인 DB등록 및 상호 협력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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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학술지 발전 위해선 국제색인 DB등록 및 상호 협력에 힘써야”
  • 승인 2020.01.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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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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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 ‘IMR’SCIE 등재 기념식 및 한의저널 협력 심포지엄 개최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학 학술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DOAJ 등 국제색인 데이터베이스의 등재와 동시에 편집인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지난 30일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영문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이하 IMR)SCIE 등재 기념식 및 한의저널 협력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선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한림의대 기생충학교실) 회장은 우리나라 한의학 학술지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주제로 학술지 국제출판지침 및 한의학 분야 영문 및 국문 학술지의 발전 방향 등을 소개했다.

◇허선 회장.
◇허선 회장.

그는 영문으로 발간되는 한의학분야 학술지가 IMR외에 경희대에서 발간하는 ATM, 약침학회의 JAMS, JoP와 침구학회의 JAR 5종이며 이 중 3종은 스코퍼스(Scopus)등재지다한의학 학술지가 DOAJ, PMC, MEDLINE,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 PlatformCo. 등 국제색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분야 편집인이 긴밀하게 협조, 인용할 수 있는 국내지가 있음에도 인용하지 않은 저자가 있다면 자신의 학술지가 아니더라도 다른 학술지를 인용할 것을 권장해야 한다어느 분야든지 관련 분야에서 학술지를 발행하면 한 학술지가 발전함에 따라 주위 학술지도 같이 발전하기 마련이다. 이웃 학술지 발전을 위해 서로 돕고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분야 편집인이 정기적으로 모여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권장한다국내외 편집인협의회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나 워크숍에 정기적으로 참석해 국제적인 학술지 편집과 발전 경향을 빠르게 습득해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엘스비어(Elsevier) 이채린 차장이 ‘IMR 현황을 주제로 IMR의 투고현황, 게재율 및 출판소요기간 등을 공유했다. 이어 IMR 부편집장인 한의학연 임상의학부 이명수 박사가‘IMR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IMR의 국제적 영향력 및 우수논문 확보 전략 방안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수여식에서는 서울대 엄융의 명예교수가 초대 편집위원장으로서 IMR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그 밖에 인제대 한진 교수, 이화여대 김양하 교수, 부산대 채한 교수, 동의대 최영현 교수, 인하대 곽효범 교수, 경희대 김성훈 교수, 대전대 손창규 교수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 저널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김종열 원장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SCI를 지향하는 한의계 저널이 많다. 중국은 4개지만 우리는 이제 하나라며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IMR이 발전하기 위해선 좋은 이웃이 많아야 한다. 한의학이 세계에 보완대체의학에 높이 드러나기 위해 한의저널이 많이 SEI에 등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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