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라 1~2개월마다 교체…후살균 가능한 열경화성 재질 파우치팩으로 대체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탕약이 담긴 파우치팩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자바라를 자주 교체하고 포장기에 열선을 설치, 후살균이 가능한 열경화성 재질 파우치팩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동서비교한의학회 부설 중앙연구소가 탕약을 처방해서 택배로 보냈는데 파우치팩이 부풀고 교환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에 대해 2년간 연구하고 관찰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들이 내세운 대안은 자바라(탕약이 파우치팩에 들어갈 수 있도록 펼쳐주는 부품)가 감염의 주 요인인데 이를 1~2개월 마다 교환하라고 제안했다. 과정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니 많은 양을 비축하라는 것이다.
이어 ▲포장기에 열선을 반드시 설치해 약액을 100도씨를 유지하면서 포장할 것 ▲파우치팩이 포장되어 나오면 바로 뒤집어 놓는다(약액이 담긴 파우치팩 부분은 90도 이상이어서 안전하지만 약액이 담기지 않는 윗부분은 90도가 안되어서 세균 감염원인이 될 수 있어서 바로 뒤집어 놓는다). ▲처음 나오는 파우치팩 5개는 절단하여 포장기에 넣고 다시 포장한다(꼭 열선을 켜서 탕액이 100℃로 유지하면서 포장해야 한다)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동서비교한의학회 관계자는 “포장 후 살균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고 지금 사용되는 열소수성 파우치 팩 재질은 후살균하면 쭈그러든다”며 “열경화성 파우치팩으로 대체해야 후살균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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