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최근 몇 년간 단독으로 출마해 찬반으로 치러졌던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회장선거가 이번에는 두 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된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은 제34대 회장 선거에 이동균-박환상 회장·부회장 후보 및 편수헌-강훈 회장·부회장 후보가 출마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호 1번 이동균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공중보건한의사 근무기간 단축 ▲공중보건한의사 권익 보호 ▲진료환경 개선 및 자율 진료권 강화 ▲한의학 홍보 및 폄훼에 대한 대응 ▲공중보건한의사 교육 강화 ▲다양한 복지사업의 개선 및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지난해 여러차례 이슈로 떠오른 업무활동장려금 감액이 또 다시 문제로 불거진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사수 할 것”이라며 “또 열악한 도서산간 및 의료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으이 기본생활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한 신문고를 만들겠다. 추가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근무에 있어서 불편한 부분들을 공론화 해 상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편수헌 후보측은 ▲업무활동장려금 수호 ▲복지사업 강화 ▲교육활동 강화 ▲소통창구 확대 ▲온라인상 한의학 비방 방지 및 홍보 ▲도내이동수단 증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편 후보는 “33대 대공한협 회무를 이어 업무활동장려금 삭감 저지와 재논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이를 위해 기존 시행했던 실태조사를 확대해 전회원 대상으로 실시하고 관련 유관단체와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또한 지리적인 여건 상 학회 및 강의 참석이 어려운 선생님들을 위해 학술내용, 유명 한의계 강연 등을 실은 정기 학술지를 발간 할 것”이라고 공약을 밝혔다.
이번 선거는 오는 19일까지 선거운동이 이뤄지고 20~22일 3일 동안 전자투표를 진행, 결과는 22일 오후 7시 경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