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오조증 적정 치료 시기·횟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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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오조증 적정 치료 시기·횟수 규명
  • 승인 2003.03.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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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10주, 3~5회 耳鍼治療 효과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교수

분당차한방병원 부인과 김상우 교수팀은 姙娠惡阻症의 치료시기와 치료기간의 근거를 처음으로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양방에서는 수액요법, 호르몬요법 등의 여러 치료법이 있으나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며, 한방에서는 약물요법, 침구요법 등이 시행되고 있으나 오조증이 발병하는 시기는 약물에 대하여 민감한 시기이며 자연유산도 잘 되는 시기일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의 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임신 오조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20명을 1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A 그룹은 치료 회수를 3회 이하, B 그룹은 3회~5회(2회/주)로 하고 임신오조의 자연경과를 고려하여 치료시기는 임신 11주 이전, 시술 회수는 3회~5회로 제한하여 이침요법을 시술하였다.

그 결과 耳鍼療法으로 임신오조를 치료하는 경우 치료기간은 임신 8~10주가 가장 적당하고, 치료회수는 3회~5회(주 2회)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한 이침요법 시술이 간편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호침(毫鍼)을 무서워하는 임부에게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제16권 제1호(2003. 2)에 게재됐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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