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의료생협 설립 추진
상태바
전주 의료생협 설립 추진
  • 승인 2003.03.1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발기인대표에 한의사 김길중 씨

지역주민이 출자해 공동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관 의료생협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전주의료생활소비자협동조합(가칭)이 7일 전북 전주시 아이리스웨딩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어 생협 설립에 나섰다.

전주생협은 이날 조합창립 및 전주지역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발기인대표에 김길중(전북 원광한의원)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사업계획 및 출자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관을 확정했다.

김 대표는 전주시를 포함, 전북 지역의 주민들로 조합을 구성해 연내에 의료기관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406호 이사람 참조>

의료생활협동조합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생활협동조합의 한 형태로 국내에서는 94년 의료인과 농민의 공동협력으로 설립된 안성의료생협이 시초가 됐으며, 현재 전국에 10여개의 생협이 조직돼 있다.

3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소액을 출자해 ‘의료생활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이들이 주체가 되어 의료인들과 비영리법인형식의 병원을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