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장관에 김근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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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장관에 김근태 의원
  • 승인 2004.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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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분야 개혁 급물살 전망

제43대 보건복지부장관에 김근태(57·사진) 열린우리당 전 원내 대표가 선임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복지부장관에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 등 3개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한의협의 한 관계자는 “차기 대권주자로의 자격을 심사하는 자리가 될 공산이 커 보건의료 분야에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건복지 부분은 국민연금법 개정, 건강보험의 안정화 등 예민한 문제가 산적해 있고 특히, 약대6년제 문제와 관련해 각 관련단체들은 단체행동도 불사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근본적 개혁이 뒤따르지 않는 한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근태 장관은 복지부 장관으로 선임된 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입각을 결심했다”며 “헝클어진 신발 끈을 바르게 고쳐 매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작은 차이는 합리적 토론으로 극복하고, 순서의 문제는 질서를 바로 세워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1일 복지부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소속 공무원들에게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모든 단계에서 가장 먼저 ‘국민의 눈높이’를 생각해야 한다”며 “미봉책을 찾기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한의협 김현수 기획이사는 김근태 장관의 취임과 관련해 “원칙을 지키며 오래 동안 민주화 운동을 해왔던 것과 같이 보건의료계가 이해에 얽매여 정책이 입안되고 추진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좀 더 넓은 시각으로 한의학을 파악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재근 씨와의 사이에 1남1녀.
△경기도 부천 출생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민청련 초대, 2대 의장 △제15, 16, 17대 의원(서울 도봉갑)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역임 △저서: ‘우리 가는 이 길은’ 등.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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