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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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개관
  • 승인 2003.03.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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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등 14인 생애와 업적․유품 전시

사진설명-국립서울과학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醫聖 허준의 코너.

사회적으로 귀감이 될만한 훌륭한 과학기술인의 업적과 발자취를 항구적으로 보존․전시할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이 20일 오후 3시 국립서울과학관 특별 전시실(4층)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는 지난 1월 선정된 허준, 최무선, 장영실, 이천, 이순지 등 14명의 생애와 업적, 유품 등이 전시됐다.

특히 벽면을 이용한 평면적인 전시형태에서 벗어나 ‘튜브’라는 특별한 구조로 전시공간을 연출해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허준은 ‘동의보감’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의학 전통을 가장 훌륭하게 종합해 한의학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한국 한의학의 종주가 된 인물로 당시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의학인 산과, 응급의학, 전염병학에 대해 핵심과 정수를 추리고 그것을 한글로 번역해 의학의 대중화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 고병희 한의학연구원장, 한대희 전 구암학회장 등 한의계 인사와 헌정대상자, 유족, 후손 등이 참석했다.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은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 반(하절기 5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한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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