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약대 6년제 합의문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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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약대 6년제 합의문 추인
  • 승인 2004.06.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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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사항 이행 예의주시 … 전국집회는 연기

합의문 서명 이후 후폭풍을 맞았던 한의협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평정을 찾아가고 있다. 한의협은 20일 합의문에 서명한 직후인 21일 아침 긴급중앙이사회를 열어 의결을 거친 뒤 오전 10시 50분에 보건복지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합의문 발표 당일 저녁에는 전국이사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추인을 받는 절차를 거쳤다.

지부장들은 합의의 배경과 회장 단독으로 합의문에 서명한 이유, 향후 대처방안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규 회장은 “한약학과 조항을 모법에 규정하는 게 대단히 중요했다”면서 “큰 것을 볼 것”을 주문, 시도지부장과 비상대책위원장들의 양해를 구했다.
결국 연석회의는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인식하면서도 이날 아침 중앙이사회에서 긴급 결의한 결의문을 그대로 채택함으로써 합의문을 추인했다.

그러나 단독으로 합의문에 서명한 안재규 회장에 대해서는 “차후 중요한 현안 문제를 결정할 때 사전에 정관에서 정한 회의기구의 의결을 거치도록 할 것”을 의결, 불편한 심기를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한편, 6월 23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개최키로 했던 대한한의사협회 전원총회는 일단 보류하고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을 비롯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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