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최초 WHO 정식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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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최초 WHO 정식 임용
  • 승인 2004.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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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박사, 전통의학자문관에

지난해 8월 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 계약직으로 임용됐던 최승훈(47·경희대 한의대 병리학교실·전 대한한의학회 부회장·사진) 박사가 지난달 26일 WHO 전통의학자문관에 정식 선임됨으로써, 한국 한의사 최초의 국제기구 진출이 이루어졌다.

최 전통의학자문관은 “보건복지부와 한의사협회의 지원이 임용확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WHO 직원임용은 관례에 따라, 일정기간 사업수행기간을 두어 능력을 평가 후 정식임용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최 전통의학자문관은 WHO 임직원의 조직단계인 P1~P6에서는 P5에 해당하는 것으로 임용기간은 2년이며, 연장계약을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정식 임용전까지 최 전통의학자문관은 WHO 전통의학관련 국가 정책과 한약물·침술에 관한 각종 규정연구·교육·정보에 관한 국제회의를 5차례 주관해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그가 주관하게 될 업무로는 ▲주요 질환에 대한 WHO 전통의학 진료가이드 개발 ▲전통의학분야에서의 근거중심의학 추진 ▲전통의학 용어·진료행위 등의 표준화 등이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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