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학회 주도, 한방척추·관절학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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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학회 주도, 한방척추·관절학회 창립
  • 승인 2004.04.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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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의 배출 계획

대한침구학회가 후원하는 척추·관절 연구 학회가 창립되고, 한방척추·관절 인정의도 배출될 전망이다.

김재규(서울 서초구 김재규한의원) 창립준비위원장은 “전문화 시대에 맞춰 척추·관절 질환과 관련한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5월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기인 14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측에 따르면 연구내용은 척추·관절 질환과 이에 적용되는 침치료이며, 개원의를 중심으로 임상적인 연구를 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 침구학회의 기초학문적 내용과는 차별화된 내용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도영 침구학회장은 “양의사의 80%가 전문의이고, 전공분야 밑에 세부전공학회가 구성돼 인정의를 배출하고 있는 반면 한의계에는 전문의가 현재 5% 수준”이라면서 “한방 척추·관절학회는 침구학회의 세부학회로 기초와 임상분야를 분리해 연구하고, 개원가와 대학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학회인 침구학회 주도하에 인정의를 배출하는 것이 인정의제도의 정상적 운영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침구학의 연구대상은 통증과 마취로 나눌 수 있으며, 통증분야에서는 디스크·퇴행성근골격계 질환이 주질환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침구학이라는 명칭은 침치료법에만 제한되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 학회명 및 인정의 명칭도 척추·관절질환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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