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문의 시험 사실상 종결
상태바
제4회 전문의 시험 사실상 종결
  • 승인 2004.04.0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2차 시험 합격자가 최종합격자 될 듯

제4회 한의사전문의시험 문제가 사실상 종결됐다.
아직 복지부의 발표나 자격증 수여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의협이 응시자에 대한 심사결과를 복지부에 보고했고 복지부도 뚜렷한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2차시험 합격자에 별다른 조치를 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4회 전문의시험 문제는 한의협이 지난 2월 11일 전국이사회를 개최해 한의사전문의자격고시위원회 규정을 바꾸어 고시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제4회 전문의 2차 시험에 합격한 169명에 대한 자격을 다시 심사하면서 불거졌었다.

그러나 정기대의원총회를 5일 앞둔 지난 3월 16일 한의협 임원진과 한의학회임원진이 만남을 갖고 대승적으로 전문의제도를 개선해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전문의고시위원회가 학회를 중심으로 다시 구성돼 제4회 전문의 시험은 일단락 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2차 시험 합격자 전원에게 전문의 자격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8개 학회 및 수련한방병원에 퇴원·외래 환자수를 묻는 연차별 연간 진료실적과 발표 임상논문, 학술대회 참가증빙자료를 요구하는 등 2차 합격자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하겠다고 공언해 온 한의협으로서는 신뢰성에 큰 흠집을 남기게 됐다.

이제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