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의협 정기대의원 총회(1)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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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의협 정기대의원 총회(1) - 기사
  • 승인 2004.03.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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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규회장.경은호 수석부회장 선임
한의협정총, 한의학교육평가원 설립키로
예산 52억원 확정, 회관분담금 25만원씩 추가
연회비는 동결, 감사에 배명효 씨 선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20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 1층 컨벤션센터에서 제4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제35대 한의협회장에 안재규 현 회장, 수석부회장에 경은호 전 한의협 감사를 선임하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전문의제도 및 한의사인증제도 도입문제에 관해 집행부가 개원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최선의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순.구종태 의원, 배원식 한의협 명예회장, 박동석 한의학회장, 이형주 한의학연구원장과 전국대의원 120명, 협회 임직원등 2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안재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한의약육성법 제정 등 한의학 발전을 위한 큰 틀이 만들어진 역사적인 해였다며 회원들의 협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화중 장관은 치사를 통해 전국토의 한약재단지화, 한약제제 품질인증사업, WTO 적극대응 등 한약재의 품질향상을 위한 생산과 유통에 주력하겠다고 밝히고 동양과 서양의료가 접목된 세계 최고의 의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안재규 회장은 전문의 문제와 관련해 한의학회측과 대승적인 차원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현재 서울대보건대학원에서 수행중인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 시행하겠으며 인증의 문제도 제도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이들 문제를 포함한 한의사의 지속적인 질관리를 위해 5월중으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홍순봉 대의원 총회 의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 ▲200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03 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03 회계연도 특별회계 가결산(안)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04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은 심의분과위원회의 원안대로 가결됐다.

새 회계연도 예산은 사업비 25억원, 인건비 13억7천만원, 관리운영비 4억6천만원, 학회지원사업 1억5천만원 등 총 51억9,400만원으로 지난 연도보다 14% 늘어났다. 연회비는 1인당 44만원으로 동결됐으며 회관 건립기금 부족분 19억5천만원 조달을 위해 1인당 분담액을 기존 50만원외에 25만원(서울지부 제외)을 추가하기로 했다.

안재규.경은호 씨가 단독입후보한 정부회장 선거에서 가 78표, 부 11표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경은호 감사의 사임에 따른 감사 보선에서는 배수공천으로 추천된 안대종 씨(전 경기도 지부장)와 배명효 씨(전 한의협 총무이사)를 상대로 두차례의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배명효 씨가 50:48 근소한 표차로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한의협 이창호 수석부회장, 이범용 부회장, 김정열 서울 지부장, 이정중 부산 지부장, 안대종 경기 지부장, 우정순 충북 지부장 등 6명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동국대 김장현 교수등 9명이 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또 지난해 한의약육성법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순 의원에게 협회장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TV 연속극 대장금의 여주인공 이영애(장금 역)씨에게는 명예한의사위촉패를 전달하기로 하였으나 본인 불참으로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편 한국한의정회 제5회 중앙위원회에서는 4.15 에서의 한의사 출마자의 원내진출을 염원하는 뜻에서 연회비를 20만원으로 하자는 안이 제안되었으나 표결결과 전년도와 동일한 10만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제 50회 총회는 관례대로 내년 3월중에 열기로 하고 예년보다 빠른 오후 8시30분에 종료됐다.

이제민·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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