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그리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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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그리고 인간
  • 승인 2003.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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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욱著 동아일보사刊

이 책은 현대 천문학이 밝혀낸 은하라고 하는 또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일어나는 별의 생성과 죽음, 그리고 그에 따른 重元素의 증가로 인한 태양과 지구의 생성, 그리고 인간의 출현으로 이어지는 우주의 진화를 다룬 책이다.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우주는 공간은 물론 시간과 물질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의 모든 물질이 한 점에 모여 있는 하나의 점에서 빅뱅이라는 대폭발로 인해 비로소 시간이 흐르게 되고, 물질이 창조되고, 공간이 생겨나는 과정을 통해 형성되었다.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無極과 太極의 分化로 陰陽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天地間의 물질과 시간과 공간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현대의 천문학과 다르지 않은 우주관과 세계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參同契』의 註解에는 "形體와 氣가 다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鴻 이라 하고, 形體와 氣는 갖추어졌으나 아직 갈라지지 않은 것을 混淪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周易』에서는 "易에는 太極이 있어 이것이 兩儀를 생하게 한다"고 하였다. 易은 鴻 과 같고, 太極은 混淪과 같다. 乾坤은 太極이 변화한 것인데, 합하면 太極이 되고, 갈라지면 乾坤이 된다.
이것은 빅뱅을 통해 형성된 우주와 인간의 生長化 收藏을 결정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즉 우주와 인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대 천문학자들이 예측하는 우주의 미래는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첫 번째 가능성은 우주의 팽창이 계속 진행되어 은하와 은하사이의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면서 우주가 싸늘하게 식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우주가 현재의 팽창을 멈추고 언젠가는 다시 수축하여 우주의 모든 물질이 태초의 빅뱅이전과 같이 한 곳에 모이는 뜨거운 우주로 종말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가능성은 현재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지만 점차 그 팽창속도가 느려져서 결국 팽창을 멈추고 그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우주와 인간의 생성과 진화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며 인간이 우주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한 책이다.

강현호(부산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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