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푸름을 닮은 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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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름을 닮은 야생동물
  • 승인 2003.03.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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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著 다른세상刊

'생태계에서 불필요한 동물은 없다'

가족과 함께 한적하게 숲길을 걷고 있을 때 귀엽게 생긴 다람쥐 한 마리가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도 아랑곳없이 예쁜 입을 오물거리며 도토리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자연의 소중함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내륙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많은 산맥들이 서로 연결되어 많은 수계와 풍부한 수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면적은 작으나 지형이 복잡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 대륙성 기후이다. 이와 같이 복잡한 지형과 다양한 기후는 야생동물이 살아가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며 국토면적에 비해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있는 배경이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야생동물을 보호할 많은 실제적인 방법을 재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그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또한 문화적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도 소개하여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한의사인 우리도 야생동물의 약물학적인 가치를 재대로 홍보하여 잘못된 보신문화를 바로잡고 야생동물의 수요를 줄이는데 노력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래야만 개발과 밀렵 등으로 줄어드는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우리가 질 높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 인디언추장은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구상에서 짐승들이 다 멸종된다면 인간들은 심각한 고독에 빠져 죽고 말 것이다"라고 경고하였다.

박근도(상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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