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성분의 새 추출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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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성분의 새 추출법 개발
  • 승인 2003.03.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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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요법학회 학술집담회서 발표

삼백이황고, 자운고, 치선액 등 한방외용약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외치요법학회(회장 신광호)가 본초성분의 새로운 추출기법을 실험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25∼26일 이틀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외치요법학회 학술집담회에서 건재로 된 한약재를 끓이거나 부수어 혼합하는 것이 아닌 건조되기 이전의 한약재에서 성분을 추출해 시럽형으로 만드는 방법이 발표됐다.

이 실험은 건재 위주로 사용되고 있는 본초를 생산지에서 채취해 세척과정과 습식분쇄·절단을 거쳐 추출한 것으로 현재 유통되는 한약재와는 다른 형태의 한약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식은 건조과정에서 발생되던 유효성분의 파괴와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전망된다.

이번 실험은 독말풀과 무궁화, 망초, 질경이 등을 95% 알코올에서 추출한 시럽으로 화학적으로 안전하며 감압농축기로 농축하여 완전히 알코올을 제거하지 않은 관계로 별도의 보존제 처리없이 상온에서 보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학회는 밝혔다.

한편, 이번 집담회에서는 여성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한약캡슐내의의 완성품을 공개하고 이달 하순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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