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부산보훈병원,‘양·한방 협진 의료비 지원 사업’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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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부산보훈병원,‘양·한방 협진 의료비 지원 사업’시행
  • 승인 2019.1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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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관내 취약계층 매달 2명 지원…MRI 진단 및 침구치료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부산 사상구와 부산보훈병원이 사상구 취약계층에게 양·한방 협진 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12월부터 부산보훈병원(병원장 백승완)과 함께 협력 사업으로 사상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양·한방 협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해당 진료와 함께 침구를 비롯한 한의과 치료까지 제공한다.

이로인해 그동안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생활고로 제대로 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기본 건강검진은 물론 MRI를 통한 정밀검사와 각종 진료를 다양하게 받을 수 잇게 됐다.

부산보훈병원은 지난 9월 사상구와 협약한 복지자원은행인 다온뱅크에 공공의료 분야의 서비스 제공을 확약하고, 양·한방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한 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협진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사업비는 직원성금으로 조성된 사회복지기금으로 전액 충당하게 된다.

본 의료서비스는 약속의 형태로 사상구 복지자원은행, 다온뱅크에 매월 2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저축해 놓았다가 필요한 대상자가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해당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사상구청과 부산보훈병원은 각종 질환에 취약한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패키지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의료와 복지를 연계하는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수혜자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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