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물혹은 코 안에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종양의 종류에는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이 있는데 비강 안에 생기는 대부분의 종양은 양성 종양입니다.

한 번 생긴 코 물혹은 물리적으로 제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과 질환이라 아무리 좋은 약을 드신다고 해서 저절로 줄어들거나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외과적으로 제거를 하는 방법은 수술과 비수술 요법이 있습니다.

수술은 말 그대로 마취를 해서 물혹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수술은 마취 없이 물혹을 파쇄시키면서 제거를 하는 방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코 물혹을 비치라고 합니다. 고전의 한의학 서적인 외과정종<外科正宗>에 자세한 비치 파쇄술이 적혀져 있습니다.

<外科正宗> - 取鼻痔秘法: ....... 用細銅箸二根, 箸頭鑽一小孔, 用絲綫穿孔內, 二箸相离五分許, 以二箸頭直入鼻痔根上, 將箸綫絞緊, 向下一撥, 其痔自然撥落.....

가느다란 구리관 두개의 가지고 한 쪽에 구멍을 뚫어 오 푼 정도 띄워서 실로 연결한 다음 구리관을 鼻茸의 根部에 넣은 다음 비틀어 꼬아서 아래로 한번 튕겨주면 혹이 떨어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혹의 頸部나 體部를 잡아서 혹을 적취해내는 방법과 많은 연계성이 있습니다.

이는 현대의 코 물혹 비수술 요법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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