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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평가 6년 인증, 모든 한의대 동반성장 기대”
▶인터뷰: 김이화 세명한의대 학장
2019년 12월 05일 () 05:51:22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교원 수 등 인프라 부족에 난항…PBL, 플립러닝 등 신교수법 도입

 

[민족의학신문=제천, 박숙현 기자] 세명한의대는 지난달 21일 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최우수인증(6년 인증)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의대에서 현재까지 세명대가 유일한 상황. 이에 김이화 학장을 만나 이러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받은 한의대 중 최초로 최우수인증(6년인증)을 받았는데, 소감이 어떠한가.

   
 

모든 교수들과 함께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전 단계인 4년 인증보다 2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에 힘들었다. 준비를 하면서도 우리 스스로 6년 인증이 가능할까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서 기쁘다.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은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 이는 우리의 교육시스템이 어느 대학에도 뒤지지 않을만한 우수함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 생각한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학교이기에 겪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최우수인증을 받을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교원 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세명한의대는 상대적으로 그러한 인프라가 부족하다. 학생과 교원이 많은 학교는 인프라가 충분하겠지만 우리학교는 소수정예로 교수들이 연구, 진료, 교육을 모두 해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웠다. 그럼에도 평가인증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구성원들의 의지와 단합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한 재단과의 유기적인 관계도 중요한 요소였다. 한의대에서는 재단에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지원을 요청할 수 있었고, 재단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줬다. 이로 인해 좋은 임상술기센터도 구축할 수 있었다.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의 변화를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꾸준하고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했다. 이에 한 달에 한 번 씩 교수들이 모여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모니터링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가르친 것에 대한 강의평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신교육기법인 PBL, 플립러닝(Fliped Learning) 등을 도입했을 때 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2주기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준비하는 다른 학교에 조언을 한다면.

한의대의 질적성장은 우리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한의대의 문제다. 이번 평가인증이 세명한의대 뿐 아니라 다른 한의대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본교의 임상술기센터를 개방하기로 결정했으니, 다른 학교에서도 직접 와서 보고 팁도 얻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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