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한방병원, 베트남 대상 한의약 세계화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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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한방병원, 베트남 대상 한의약 세계화 노력 지속
  • 승인 2019.1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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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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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지 보건의료 관계자 초청, 한국의료시스템 전수 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원광대한방병원이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달랏시 보건의료관계자를 초청하여 선진화된 한국 의료시스템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 일정 중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한의진료센터의 2019년 운영 현황 및 한의진료에 대한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2020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2018년 11월 ‘2018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하여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에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하였으며, 2019년에도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한의진료센터를 찾은 베트남 환자의 진료 건수가 1300여 건에 달하며, 지난 10월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2인이 베트남 현지 의료면허를 취득하며 더욱 적극적인 한방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되어 한의진료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사업지원 목적에 따라 현지에서 환자 진료는 물론, 한방 의료기술 연수, 한방 의료기관 진출 정보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인 한국-베트남 세미나를 통하여 현지 보건의료 전문가들과 활발한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5일에 3번째 세미나를 앞두고 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관계자는 “2020년에는 달랏 한의진료센터의 정착 및 안정화에 힘쓸 계획으로,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통하여 한의약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한방 병·의원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 지역에서의 영역 확대를 통하여 한의약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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