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통 및 전립선염 통증개선에 침 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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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통 및 전립선염 통증개선에 침 치료 효과적”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11.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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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한의학회, ‘질환별 한의학 치료 전략’ 학술대회 개최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월경통과 전립선염 등의 통증개선을 위해 올바르게 침 시술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강의가 마련됐다.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는 지난 3일 강남위담한방병원 지하 2층 세미나홀에서 ‘한의학 업그레이드: 질환별 치료 전략 중심으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동일 동국한의대 교수는 ‘월경통과 골반통의 한의임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침 치료는 월경곤란증으로 인한 통증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환자와의 라포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며 “단, 월경 첫날에 하복부에 침을 시술할 경우 반사적 자궁수축을 유발하는데 이는 통증개선에 도움이 안 되고, 월경혈이 역류하는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월경 전이나 월경 둘째 날 이후에 시술하는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이병철 경희한의대 교수는 ‘전립선 질환의 한의학 치료’ 강의에서 “만성전립선염은 성인남성 중 50%가 평생 한 번은 경험한다고 할 만큼 흔한 병이지만,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한 비세균성이 많다”며 “그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최근 골반저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골반저근육과 대내전근에 침을 시술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통증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또한 “염증치료를 목적으로 한약을 활용하는 것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차라리 만성전립선염으로 인한 전신증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승일 대한한의기능영양학회장은 ‘소화기 질환의 영양학적 치료: Gut(Brain), Gene, Immune’이라는 주제로 소화기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과 이에 대한 영양학적 접근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소화불량증환자에서의 심하부 진단에서의 연구(노기환 대한담적한의학회 이사) ▲위장관증상 내원환자 904명의 GERD중 식도외증상 분석(최규호 대한담적한의학회 이사) ▲척추다빈도질환의 영상 진단과 약침 운용: 증례 위주(서병관 경희한의대 교수) ▲한의학 새로운 옷을 입다: 속쓰림, 두통, 위식도역류 등(최서형 대한담적한의학회장) 등이 발표됐다.

한편, 최서형 담적한의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양의학의 발달로 인류의 건강은 증진됐지만 그럼에도 대사성 질환, 면역이상질환, 각종 만성질환 등은 한계에 부딪혔다”며 “한의학은 이러한 질환에 강점이 있지만 임상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현대에 맞춰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서양의학적 지식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03년 담적증후군이 발견되면서 한의학의 중앙토(中央土)이론을 임상적으로 증명했다”며 “앞으로 우리 학회는 서양의학에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질병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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