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49) - 魚永穆의 醫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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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49) - 魚永穆의 醫案(1)
  • 승인 2019.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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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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胃潰瘍治療案
1975년 한의사치험보감에 나오는 어영목선생의 위궤양치료안

환자 車○○. 연령 45세. 男子. 약120일간 完治. 症狀은 重證의 환자. 有名 洋方病院에서 非手術則 不治로 診斷.

貝粉煆 二錢, 鷄內金, 香附子, 赤茯苓, 唐山査, 蘿葍子, 玄胡索, 麥芽, 澤瀉, 烏藥, 威靈仙 各一錢, 藿香, 枳實麩炒, 砂仁, 元甘草 各七分.

刺痛者는 元肉二錢加함. 水煎食後溫服.

(『漢醫師治驗寶鑑』, 漢醫師治驗寶鑑編纂部, 韓國書院, 1975)

 

按語) 魚永穆先生(1914〜?)은 충남 출신이다. 경희대 한의대 8회의 만학으로 1959년 졸업하였다. 그는 忠淸南道 論山郡 鍊武邑 安心里에서 十字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魚永穆先生은 滿洲에서 12년간 牧丹江市에서 병원을 경영한 경력이 있으며 또한 육군병원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그리하여 鍊武地區의 퇴역장교 동지회의 회장으로 일하기도 하였다. 그가 전문으로 치료한 분야는 소화기계통의 질환이었으며, 특히 위궤양에 대해서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64년 『대한한의학회보』제8호에서 위장병에 대해서 지상에서 토론하면서 다음과 같이 논하고 있다. “그 첫째 식욕이 전무하고 右肋下에 壓痛이 甚하다는데서 위 또는 十二指腸病으로 보겠습니다. 胃에 潰瘍이 있다면 소위 닛세란 곡선이 透視되였을 것이오. 幽門에 潰瘍이 있다면 유착된 부분이 생기어서 食卽嘔吐가 있을터인데 그렇지도 아니함은 十二指腸에 潰瘍이 생기었다고 보겠습니다.” 위의 醫案은 그가 위궤양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방을 공개한 것이다. 行氣와 消導, 健脾, 破瘀 등의 작용을 하는 약물들을 배합하여 그가 창안한 처방으로 생각된다. 그가 오랜 기간 활용하여 크게 효험을 본 처방일 것이다. 45세의 남성 위궤양 환자를 12제의 분량에 해당하는 120일간의 치료로서 완치해낸 그의 성과는 매우 놀라운 것이라고 할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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