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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26): 안두승(1906∼?)
난치병 치료로 유명했던 전북 정읍군의 한의사.
2019년 10월 12일 () 06:00:43 김남일 mjmedi@mjmedi.com

安斗承先生은 전북 출신으로서 전라북도 정읍군 입암면 접지리에서 照和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는 지역에서 자선사업가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醫業을 가업으로 하면서 평생을 정직하고 후덕한 인술가로서 살아온 그는 한문학에 조예가 깊어서 한문 경전 속에 나오는 옛 성인들의 교훈을 몸소 익혀 正心, 修心의 修養의 학문과 한의학의 지식을 접목시키면서 학문 연구에 힘쓴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보감에 기록된 안두승선생 관련 기록.

그는 1975년 간행된 『漢醫師治驗寶鑑』에 자신의 효험을 본 治驗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은 70세의 여자 환자의 腹膜炎을 치료한 기록이다. 양방에서 3개월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고 중태에 빠지게 된 환자를 20일간 치료하여 완치시킨 것이다. 처방은 枳實丸으로서 枳實을 細末하여 糊丸梧子大로 만들어 복용시키는 것이다. 枳實丸은 매번 35환씩을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음식과 함께 따뜻한 물로 복용하는데, 10일만에 큰 효과가 있었고, 20일만에 완쾌된 것이다. 그리고 먼저 食竇穴에 300장을 2일간 떠준 후에 關元穴을 300장 떠주는 것을 3일간 한다.

이외에도 安斗承先生은 瘀血證, 吐血症, 舌癌 등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정된 환자들을 치료해낸 뛰어난 한의사로서 70여종의 經驗方을 가지고 치료에 임한 것으로 유명하였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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