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한메디포럼 “부산지부장, 중앙회에 부산 회원 목소리 강력히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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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한메디포럼 “부산지부장, 중앙회에 부산 회원 목소리 강력히 전하라”
  • 승인 2019.09.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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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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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무너지는 모습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부한메디포럼이 ‘비 의료인이 참여하는 첩약 건보 시범 사업’에 대해 부산 회원 79.5%가 반대의 뜻을 밝혔음에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부산임원들을 향해 “중앙회에게 부산 회원들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하라”고 명령했다.

부한메디포럼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부산 지부는 그 동안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중앙회에 전달해 한의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힘써 왔다”며 “이 과정에서 회원 다수의 뜻과 반대되는 특정 세력과의 마찰도 피하지 않았다.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회원들의 뜻을 담아낼 생각없이 자신의 그릇이 깨지지 않기만을 바란다면 그대들은 회원들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부산 지부 회원들의 뜻이 중앙회 및 전국의 여타 지부와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외로움과 고립을 감당해서라도 부산의 목소리를 강력히 내야한다”며 “이학철 회장은 지금 즉시 행동해야 한다.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안고 항구를 떠나 거친 파도를 향해 나아가야 할 사람이다. 지부장이라 함은 한의계의 역사를 알고 현재의 정무적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부산 지부를 위해 헌신했던 임원들이 최근 줄 사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임원단 내부에서 아무런 정책논의가 없다”며 “비 의료인과도 손잡으면서까지 첩약을 건보에 진입시키려는 중앙회에게 부산 회원들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부산의 정신과 철학을 가슴에 담고 행동하기 바란다. 부한메디포럼은 지난 세월 회원들께 부끄럽지 않았던 부산지부가 무너지는 모습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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