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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324): 金慶植(1920∼?)
4대 醫家의 가문을 계승한 한의사.
2019년 09월 07일 () 06:00:07 김남일 mjmedi@mjmedi.com

충청남도 출신으로서 삼대에 걸쳐 한의업에 종사했던 가문에서 태어서 4대로 한의학을 계승한 인물이었다. 그는 1954년 한의사검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시 종로구에 1972년 경동한의원을 개원하였다.

   
1973년 한국의료총감에 나오는 김경식선생 관련 기사.

1975년 간행된 『漢醫師治驗寶鑑』(漢醫師治驗寶鑑編纂部, 韓國書院)에는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京東한의원 金慶植院長의 임상 경력만으로도 30여년에 달해 있거니와 金院長 曾祖父代부터 치면 4대에 걸쳐 한의업을 가업으로 하고 있는 터이니 그야말로 서울 종로4가에 자리잡은 우리나라 한방의 名門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停止없는 硏究努力’을 좌우명으로 하고 있다. 仁術의 修練을 위한 연구노력에는 그야말로 정지나 만족이 있을 수 없음은 김원장의 말과 같다. 醫者는 仁術로써 중생을 제도한다는 말과 같이 인류복지의 향상에 바쳐지는 인술가의 책무는 실로 중차대한 것을 김원장은 명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1975년 간행된 『한의사치험보감』에 ㈎ 慢性盲腸炎, ㈏ 肺結核, ㈐ 腎盂炎의 治療經驗方을 적고 있다. ㈎의 증상은 右脚牽引痛, 右下腹部疼痛, ㈏의 증상은 肺結核 第三期以後의 심한 咯血, ㈐의 증상은 初期惡寒發熱血尿였다. ㈎에 쓰는 처방은 藿香正氣散 加 敗醬一兩, 甘草 五錢, 小茴香 二錢을 6∼10첩, ㈏에 쓰는 처방은 大戟 一兩, 鹿角 五錢에 滋陰降火湯을 더해서 1∼2劑 투여하는 것이다. ㈐에 쓰는 처방은 六味地黃湯에 大戟 一兩, 滑石 二錢, 山梔子炒 七分을 1제 이상 투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는 急性을 경과한 후 대개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와 또한 慢性으로 再發되는 경우에 쓰며, ㈏는 심한 咯血과 固有의 結核症狀을 보게 되는 경우에 쓰며, ㈐는 初期에는 惡寒, 發熱, 尿血 등을 보게 되는데, 食餌療法과 幷行하여 本方을 사용하여 효과가 있었다고 하였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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