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의학은 어떻게 병을 진단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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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의학은 어떻게 병을 진단해야 하는가?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8.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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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한의진단학:진단편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한의진단학을 다룬 책 ‘한의진단학-진찰편’의 후속편인 ‘한의진단학-진단편’이 출간됐다.

한의진단학 편찬위원회 지음
군자출판사 출간

군자출판사는 한의학 진단법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간 ‘한의진단학-진단편’이 출간된다고 28일 밝혔다.

효과적인 치료는 정확한 진단에 의해 가능한 만큼 한의학에서 진단이 갖는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분명하게 인식되었다. 이에 조선시대에는 진단 서적을 의사 선발의 필수 교재로 지정하였고, 멀리는 고대의 맥진과 색진(色診)으로부터 가까이는 최근의 국제적 진단 표준화에 이르기까지 한의진단의 발전은 한의학의 발전과 그 발걸음을 같이해왔다.

이어 근대적 교육기관을 통해 의료인이 양성되기 시작하면서 한의진단의 교습을 위한 독립적 교재들이 편찬되기 시작되었다. 1986년에는 사진(四診)과 증상 감별 위주로 편집된 종래의 한의진단 교재의 체제에서 벗어나, 당시 중국에서 새롭게 완성된 변증 체계와 국내에서 이루어진 한의진단의 객관화, 과학화 성과를 수록한 이봉교, 박영배, 김태희의 ‘한방진단학’이 발간되어 최근까지 국내 한의과대학의 한의진단 교과서로 사용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대한한의진단학회가 결성되었고, 새로운 한의진단 교재를 집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었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서 2008년에는 ‘생기능의학’이 발간되었으나 한의진단의 본교재로서 사진과 변증을 중심으로 한 이론 교재의 출판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한의진단학회에서는 그간 지체되었던 교재 발간 과정을 정비하고 임원진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교재를 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015년 말 학회는 교과서 집필의 원칙을 새롭게 설정하고 한의진단의 전 범위를 망라한 새로운 교재의 집필에 착수해 올해 새 교재를 발간했다.

집필진이 새 교재를 기획하며 세웠던 원칙은 ▲표준에 근거한 교과서 ▲국제적 호환성을 갖춘 교과서 ▲역량 중심 교육에 친화적인 교과서 ▲최신 지견을 반영한 교과서 등 네 가지였다.

집필진은 기획 의도에서 “집필원칙 가운데 이번에 출간된 교재에 완전하게 반영되지 못한 것도 있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개정 작업에서 애초의 기획 의도를 보다 충실하게 담아가려 했다”며 “본 교재는 그러한 과정의 단초라 할 것이며, 앞으로의 한의 진단 교육의 발전 도정에 이 교재가 하나의 이정표로서 제 역할을 다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값 2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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