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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둔산한방병원 ‘한의융합 다빈도 난치성질환 대응기술개발 사업’ 선정
총 35억 원의 연구비 지원…‘삼칠충초정’ 대규모 임상시험 진행
2019년 08월 09일 () 10:17:13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한의기반 융합기술개발사업인 ‘한의융합 다빈도 난치성질환 대응기술개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둔산한방병원은 향후 3년 6개월 동안 총 3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사업은 복지부가 한의약분야 임상연구의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적 수준으로 임상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고,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의약 연구개발사업으로 연간 1개 과제만 선정된다.

이번 사업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양대학교 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등이 공동으로 의·한 융합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 기본 진단체계인 한열 변증에 입각한 맞춤항암 한약제제로서 삼칠충초정(HAD-B1)의 항암치료 효과 증진을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하고, 최종적으로 폐암의 의·한 융합 치료의 근거를 구축하여 협진 진료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칠충초정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에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폐암치료 한약제제로 현재 국내 최초로 식약처 임상시험승인(IND)를 획득한 약물이다. 이는 폐암 표적치료 항암제와의 병용을 통해 질병반응률, 무진행 생존기간, 삶의 질, 면역지수 등을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2상 다기관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는 정밀의학 기반의 한열 변증 융합기술을 임상시험에 적용한 시도이며, 한열변증이라는 한의학 기본 진단체계의 과학화를 통해, 한의학 기반 기술의 우수성과 미래의학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시도라 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유화승 교수는 “폐암 한의치료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한 확고한 근거정립을 함으로써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보험적용이 될 수 있는 치료기술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은 9월부터 서울 문정동에 위치한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에서도 진료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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