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 (344) - 李相漸의 醫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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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 (344) - 李相漸의 醫案(4)
  • 승인 2019.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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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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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聽症案
1967년 대한한의학회지에 나오는 이상점선생의 난청증안

35세 되는 婦人으로서 某女子 技術學校 敎師로서 2남 1녀의 어머니였다. 약 2년전부터 약간의 耳鳴症이 초래되었는데, 약 5-6개월전부터 難聽이 수반되어 敎鞭生活이나 受話器로 언어를 더욱 감별치 못하고 있었다 한다. 患者의 症候로서는 心下部에 膨滿, 痞塞하고 上衝과 心悸亢進, 不眠, 煩悶, 便秘, 尿利減少와 白帶下를 兼하고 있었다. 특히 놀라기를 잘한다. 이상과 같은 症候를 수반하고 있기에 이 환자에 柴胡加龍骨牡蠣湯을 本方대로 40첩을 투여하였더니 白帶下와 尿利減少 그리고 不眠症은 완전히 治癒되었고, 耳鳴과 難聽은 약 반정도 減해졌다. 乃終에 20첩을 더 投與하였더니 耳鳴과 難聽이 완전히 消退되었고, 心悸亢進, 上衝症, 便秘 등의 諸症候가 완전히 消失되었다. 本患者는 洋方耳鼻咽喉科와 精神科의 診療를 許多하게 하여 보았으나 조금도 差度가 없기에 最後로 本院에서 加療를 하여 보아도 差度가 없을 경우에는 廢人으로서 職場도 辭職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는데, 病이 完治되고 보니 더욱 보람차게 살아보겠다고 굳은 결심하였다고 한다. (李相漸, 「難聽症(耳聾)과 柴胡加龍骨牡蠣湯에 대하여」, 『대한한의학회지』, 1967)

 

按語) 李相漸敎授(1931-1983)은 흥남출신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전쟁이 터져 남쪽으로 내려온 후 동양의약대학 6기로 입학하여 졸업한 한의사로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하고 『한방안이비인후과학』, 『한방약물학』, 『한의학용어사전』, 『신경통의 한방요법』, 『한의학개론』, 『한방신경정신과학』, 『한방처방해설과 응용의 묘결』, 『최신한방약물학』등 각종 저술들을 多作한 한의학자이다. 처음에는 종로 5가에 개업을 하였다가 公醫로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익산군 여산리, 북일면 등에서 2년간 근무하고 서울로 올라와 제기동에서 약 10년간 개원하다가 1976년부터 회기동으로 와서 개원하였다. 위의 醫案은 柴胡加龍骨牡蠣湯으로 耳聾의 症狀을 치료한 기록이다. 이 處方은 柴胡 二錢半, 半夏 二錢, 黃芩, 大棗, 生薑, 人蔘, 龍骨, 牡蠣 各 一錢三分, 大黃 五分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李相漸先生이 적고 있다. 그리고 이 처방의 主治로서 “上衝과 心悸亢進症, 不眠, 煩悶, 便秘, 尿利減少 그리고 놀라기 쉬운 증상에 쓰이며, 心下部 膨滿感과 臍上에 動悸를 目標로 하고 投與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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