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한의진료실 선수 호응 인상적…일본도 참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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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한의진료실 선수 호응 인상적…일본도 참고하겠다”
  • 승인 2019.07.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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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카타르 및 일본 대회 관계자 방문…한의진료 및 홍보자료 준비 등 호평
◇한의진료실의 의료진들이 카타르의 Ibrahim AL-RUMAIHI 씨, Jihan HAJIDRISS 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의과진료실을 격려하고 이를 벤치마킹하기위해 각국의 임원진과 의료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의진료실에 차기 대회 주최국인 일본과 카타르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일요일에는 2023년 개최지인 카타르의 대회관계자들이 한의진료실을 방문했다. 카타르 대회 임원인 Ibrahim AL-RUMAIHI씨는 “추나치료를 받아보니 마사지랑 다른데 효과적이고 좋다. 여기서 세부근육 통증을 좀 더 치료하고 싶다”면서 침 치료를 받았다. 이후 “침 치료까지 받으니 세세한 부분까지 치료가 잘 되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카타르 대회 때도 많이 참고해봐야겠다.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훌륭하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2021년 개최지인 일본의 싱크로 팀의 팀닥터들과 임원진이 진료실을 방문해 “이른 아침부터 한의과 진료실에 늘어선 외국선수들의 줄에 먼저 놀랐고 한의학 치료에 대한 외국 선수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동받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측 임원인 타쓰야씨는 “능숙하고 노련한 의료단과 진료실 내부의 편안하고 세심한 배치, 장비들 그리고 외국 선수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꼼꼼하게 준비된 홍보물과 영상물 등에 박수를 치고 싶다”며 “한의사제도가 없는 일본은 국가적으로 한의학치료를 의사들이 하고 있다. 다음번 선수촌병원 진료실에 이 진료시스템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은 “이번 행사로 외국선수들에게 침, 부항, 추나 등 한의학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하여 Korean Medicine을 통한 의료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차기 일본대회에 우리의 한의학 치료를 접목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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