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법학회 하계캠프, 한의학 공부 방향성 잡는 기회였다”
상태바
“사암침법학회 하계캠프, 한의학 공부 방향성 잡는 기회였다”
  • 승인 2019.07.17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제38차 사암도인 침술원리 하계캠프 개최…사암 정승격 이론 등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사암침법학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사암 정승격 이론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한의대생들은 "한의학 공부의 방향성을 잡게 되어 기쁘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사암침법학회(학회장 이정환)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38차 사암도인 침술원리 하계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오송의 ‘사람과 교육 연구소’에서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김홍경)에서 주최하고 대한한의학회 소속 사암침법학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금오 김홍경 선생의 제자이며 학회 소속의 한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사암침법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기초원리 및 음양오행, 육기에 대한 이론 및 임상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 내용은 ▲음양과 오행 및 사암침법(장기남 원장) ▲육기-색성향미촉법(최지훈 원장) ▲육기와 유심적 취상(이정환 원장)등과 같은 한의학의 기초적인 원리부터 시작해 ▲사암의 역사 및 음양(조동현 원장) ▲사암 정승격 이론 및 실습(이정환 원장) ▲삼부침법과 이부침법 이론 및 임상례(임재현 원장) ▲오장육부와 사암침법(하영준 원장) ▲사암침법 질의 및 답변(손상진 원장)의 강의를 차례로 들으며 사암침법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갔다.

강의를 마친 후 학생들과 강사진은 지난 강좌를 평가하고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 참석한 경희한의대 본과 4학년 변진수 학생은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이번 강의를 듣고 한의학적인 사고를 배우게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대전한의대 본과 2학년 김은서 학생은 “한의학을 좋아하고 평생직업으로 한의사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번 캠프로 방향성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임상 케이스 뿐만이 아니라 서로 케이스 교환을 하면서 더욱 더 공부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좋았다”고 하였다.

정유옹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어떻게 한의학을 공부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차후 의료봉사에 와서 직접 보고 공부하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고 계속 정진하는 기회로 삼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암침법학회는 앞으로도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강좌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29일에는 제 2회 사암침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