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보건소에 태양열발전기·에어컨 등 기증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과 베트남 롱손에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한의약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롱손(Long Son) 섬에서 문화교류 활동과 생필품 지원을 한 데 이어, 올해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한의약 의료봉사 및 보건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만성 허리통증을 앓고 있던 레 티 트엉(Le Thi Thuong)씨는 “한국 의사에게 받은 침 치료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아팠던 허리가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진료를 지켜보던 BRT(지역 국영방송사) 응옥 찐(Ngoc Trinh) 기자는 “병원이 멀고 진료 비용도 많이 들어 아프면 참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한국 의료진들이 자주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의료 봉사활동 마지막 날인 20일에 태양열발전기·에어컨·노트북·정수기 등을 롱손보건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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