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체질의학으로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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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체질의학으로 다스려야
  • 승인 2019.06.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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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진

손원진

mjmedi@mjmedi.com


손 원 진
제중한의원
김해점 원장

벌써부터 30도 안팎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도 역시 지난해에 이은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6월의 이른 더위로 인해 에어컨 사용시기 또한 앞당겨졌다. 가정과 사무실, 학원, 그리고 자동차와 지하철 등의 에어컨 환경이 증가하면서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여름철에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밤낮의 일교차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서 대기오염이 심각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주위에서도 흔하게 살펴볼 수 있다. 무더운 날씨에 기력이 쇠하기 쉽기 때문에 미리 건강관리를 통해서 면역력을 높여 알레르기성비염과 천식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흡입한 알레르기성 물질이 코의 점막에 접촉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반복성 또는 계절적으로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이 장기화된 경우 만성비염, 부비동염 등과 같은 합병증이 속발될 수도 있고 코의 증상 이외에 눈 가려움증, 머리 무거움, 두통, 권태감, 피로, 인지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관절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적 증상까지 연계될 수 있다.

천식이란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숨소리가 힘들게 들리면서 기침이나 가래를 동반하는 증상을 말한다. 미세먼지나 황사, 실내•외의 탁한 공기와 먼지, 대기 공해, 이불이나 침대의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커피나 갑각류 등 알러지 유발식품, 담배연기, 근심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천식 유발 및 악화와 연관이 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수술을 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를 하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약 처방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살펴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하게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상체질 및 8체질을 고려해 치료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병으로 호흡기내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고 천식이나 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한 문의도 있다.

만성화되기 시작하면 완치가 더욱 어려지기 때문에 체질을 이용한 사상체질 및 8체질 치료를 통해 개선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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