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의학회 “첩약급여화, 불신과 오해 논란이지만 성공적 결실 맺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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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의학회 “첩약급여화, 불신과 오해 논란이지만 성공적 결실 맺어야”
  • 승인 2019.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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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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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서두르면 한의사 족쇄 될 우려의 가능성…다각도로 분석하고 검토”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침구의학회가 현재 진행중인 첩약급여화와 관련해 “불신과 오해로 논란 중이지만 성공적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2017년 첩약 급여화 전 회원 투표에서 모아진 회원들의 열의로 어렵게  불씨를 살려낸 바 있고, 정부는 2019년 첩약 급여화에 대한 정책 추진을 결정하고 한약 급여화 협의체를 가동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학과 한의약 시장의 부흥을 위해서 한의치료 기술들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며 “협회는 첩약 급여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첩약 급여화 시행을 급하게 서두르다보면 다수의 회원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가 변질되어 시행되게 될 가능성이 있고, 오히려 한의사들의 족쇄가 될 우려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첩약 급여화가 한의사 회원들과 국민들의 기대와 다르게 파행적으로 시행되지 않도록 협회는 다각도로 분석하고 충분히 검토한 후 투명한 절차에 따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덧붙여 “최근 한의계 내부의 여론이 1년여 만에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는 현실은 현재 협회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최근 상황을 계기로 협회는 회원들과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고 한의사 회원의 이익과 국민의 건강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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