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의사회 이사회 “첩약건보 최종안 도출해 전회원 투표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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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의사회 이사회 “첩약건보 최종안 도출해 전회원 투표 실시하라”
  • 승인 2019.06.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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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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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추나 관련 대응 미흡…회원 신뢰 잃고 불안감 조성”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전시한의사회가 “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및 의사반영으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첩약건보의 최종안을 도출해 전회원 투표를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7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논의되는 첩약건강보험의 시행은 전체 의료시장에서 한의진료의 비중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변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이미 1984년 청주 청원지역의 시범사업에서 국민적 호응이 입증되었고, 2017년 전회원 투표를 통하여 한의사들의 첩약건강보험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이제 구체적인 실행 안을 논의하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중앙회는 자동차보험의 추나요법 관련 대응에 미흡한 면모를 보였고, 한약제제의약분업과 관련된 논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회원들에게 신뢰를 잃고 불안감을 조성했다”며 “뒤늦게나마 한약제제의약분업과 관련된 논의를 중단했으나 첩약건강보험 시행에 대한 추진동력은 약화됐고, 회원간 분란이 어느 때보다도 깊어진 현 시국에 대하여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회는 회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및 의사반영으로 회원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첩약건강보험의 최종안을 도출하여 전회원 투표를 진행하라”며 “첩약건보와 관련한 약속 3가지 안을 지키지 못할 시에는 즉각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첩약건강보험이 안정화되고, 회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기 전까지는 절대 한약제제 의약 분업를 논의하지 마라”며 “장기적으로 보험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위하여 보험정책전문위원회를 설립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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