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의견수렴 없이 중앙회 정책 동조하는 제주-광주-경북 지부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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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의견수렴 없이 중앙회 정책 동조하는 제주-광주-경북 지부장 사퇴하라”
  • 승인 2019.06.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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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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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비상연대…“집행부, 일부에게만 특혜 줄 것처럼 회원들 선동”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전국한의사비상연대가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회원 의견 수렴 없이 회원들을 분열하는 최혁용 회장과 이에 동조하는 이상기 제주지부장, 김광겸 광주지부장, 김현일 경북지부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행부는 회원 의견 수렴이라는 당연한 절차도 없이 독단적으로 약사, 한약사까지 포함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한약제제 의약분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에 대다수 회원들은 집행부의 독선을 더 이상 묵과하지 못하고 해임을 위한 회원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회원의 1/4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서울지부에서는 지부로서는 처음으로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당한 절차를 밟았고 이미 70% 내외의 회원들이 최혁용 집행부가 추진하는 지금의 한약 및 한약제제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며 “다른 대형 지부인 부산지부에서도 곧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부회원투표가 공지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성명서는 지난 1일 발표)

그러면서 “집행부는 회원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무조건 관철시키고자 소위 갈라치기를 시도하기 위하여 일부에게만 특혜를 줄 것처럼 선동하고 있고, 제주지부와 광주지부의 이사회는 집행부의 선동에 따라 갈라치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자신들만 특혜를 받게 해달라고 요구하여 전국 회원들을 흔들어 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선민의식이 든 집행부와 일부 지부 이사회가 한의사 회원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우리는 회원의견수렴이라는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도 없이 독선적인 회무를 일삼는데 그치지 않고 회원분열을 선동하는 최혁용 회장의 즉각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또한 집행부의 회원분열선동에 동조하여 이를 획책하고자 하는 제주지부장, 광주지부장, 경북지부장과 해당 지부 이사회의 사퇴 또한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회원들에 의해 불명예스럽게 끌어내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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