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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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 승인 2019.05.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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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우

문상우

mjmedi@mjmedi.com


 

문 상 우
코모코한의원 원장

하지불안증후군 (Restless legs syndrome, RLS)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체인구의 7.5%가 겪는 질환이다.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함께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며, 이런 증상은 쉴때 혹은 가만히 있을 때 악화될 수 있다.

그러다 움직이면 어느 정도 호전되며, 특히 야간에 악화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감각운동 신경장애 질환입니다. 그 원인을 철분 대사와 도파민 시스템의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간주근 (肝主筋)이라고 한다. 간이 근육을 주관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간은 혈을 저장한다고 해서 간장혈( 肝藏血)이라고도 한다. 간이 이상이 있다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간이 근육을 주관하니 간의 기운을 풀어주고 혈을 보충해주면서 근육의 이완을 도와주는 약재들을 쓰는 것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다.

​침 치료는 하지의 혈자리들을 선택해서 자극을 주게 되며, 약침은 근이완에 도움을 주는 작약감초 약침을 주로 사용한다.

밤마다 찾아오는 불쾌한 불청객 하지불안증후군, 제대로 치료한다면 삶의 질을 올릴 수도 있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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