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교수,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중약자산학회 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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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교수,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중약자산학회 부회장 선출
  • 승인 2019.05.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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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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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창립대회 및 1차 학술대회서 증서 수여 받아
◇임명장을 수여받은 김호철 교수(오른에서 두 번째).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김호철 경희한의대 본초학교실 교수가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중약자산학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호철 교수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산동성 쯔보시에서 열린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중약자산학회 창립대회 및 1차 학술대회에서 중약자산학회 부회장 증서를 수여 받았다.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중약자산학회’는 중의학(한의학)과 중약(한약)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해 2017년 출범하여,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설립됐다. 이 날 창립대회 및 1차 학술대회에는 세계 한의학의 학자 및 교수, 기업인 대표 및 원로 언론인 등 약 300명 가까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는 중국 중의학 및 중약, 특히 ‘자산’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세계중의약학회연합회, 중국 바산그룹 창시자 및 세계 각지의 중약자산업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김호철 교수가 참석하여 세계 자산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호철 교수는 경희대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 코넬의대 신경학부와 중국 산동성 중의의원 교환교수, 미 존스홉킨스대 객원교수, 교육부 두뇌한국21 한방신약개발팀장을 역임하였으며 경희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한의학과 한약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소재 연구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자산’이라는 것은 한의학에서 전통적으로 약재를 전탕할 때 추출이 잘 되게 하기 위하여 약재를 부수어 만든 굵은 분말을 말한다”며 “기록으로는 중국 한나라 때부터 발전하여 송나라 때부터 활발하게 연구된 약재 제형의 일종으로, 자산으로 추출할 경우 한약의 약재 추출율이 약 4배 정도 높아진다”고 지속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우리나라 한의학에서는 아직 생소한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과 한약의 산업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여러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한약 전탕, 추출의 효과를 높이고 관련 자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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