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우리마을 건강체험관' 운영…올해 한의 분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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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우리마을 건강체험관' 운영…올해 한의 분야 추가
  • 승인 2019.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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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간의료기관 및 정신건강센터 등 연계 진료…"지역주민의 건강 관심 높일 것"
◇지난해 미추홀구에서 진행했던 건강체험관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관내를 돌아다니며 신체와 정신건강을 위한 검사를 제공하는 가운데 올해는 한의학 관련 항목도 추가로 운영한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오는 23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골목골목 찾아가는 우리마을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는 건강체험관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무료로 건강 체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체험관은 민간의료기관 9곳과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5개 센터가 참여해 혈관나이검사, 스트레스반응검사, 치매선별검사 등 총 11종의 건강검사 및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양방 위주의 검사항목으로 운영됐던 체험관에 한방 분야를 추가로 운영하고 건강체력증진센터의 이동식 체형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체형 검사를 신규로 진행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및 센터, 보건소 관련 분야 사업과 연계해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해 검사를 받은 주민 1만 1989명(중복검사인원 포함) 중 약 26%(3100여 명)의 건강위험군을 보건소 관련 사업으로 연계했으며, 7%(800여명)의 질환군을 의료기관 및 센터에 진료 연계했다.

올해 건강체험관에서는 미추홀구 건강지표 관련 건강체크(체성분검사, 우울증자가검사 등)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보건소 주민체력관리실과 건강체력증진센터, 보건지소, 워크온(걷기 앱) 사업을 중점적으로 연계하는 비만예방관리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체험관에서는 권역별 주민 건강행태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 향후 주민 요구를 반영하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데이터도 확보하고 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생활터 중심 주민 밀착형 건강체험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심도를 높이겠다”며 “질병 예방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체험관 관련 궁금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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