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 난임 여성 한방치료 지원해 임신 돕는다
상태바
수원시보건소, 난임 여성 한방치료 지원해 임신 돕는다
  • 승인 2019.04.17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지정한의원 9곳에서 4개월간 180만원 상당 한약 지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난임 여성 30명에게 한방치료를 지원해 임신을 돕는다.

수원시보건소는 2013년부터 수원시한의사회와 함께 ‘한방난임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상자는 혼인신고를 한 수원시 거주 난임 부부 가운데 만 44세 이하 여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한의원 9곳에서 4개월 동안 180만 원 상당의 탕약(6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 후 3개월간 추적관찰이 이뤄진다.

난임지원사업(추적 기간 3개월 포함)이 진행되는 동안 보조생식술을 하지 않기로 동의해야 하고, 부부 검사결과지를 신청 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단, 올해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한의약난임부부지원사업’ 또는 경기도·수원시에서 시행한 ‘한방난임지원사업’에서 2회 이상 지원을 받은 이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난임진단서 원본·주민등록등본 각 1부, 부부 검사 진단 결과서 등 서류를 주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방난임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4개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수원시한의사회와 함께 지난달 홍보물(4000부), 포스터(200부), 현수막(43개) 등을 제작해 관내 4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4개 구 보건소 등에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알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