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훈 한방군의관 등 27일 출국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18일 협회에서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되는 동의부대 제5진 단장인 김용득 중령과 한방군의관 서상훈 대위에게 한방의료물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에 지원한 한방의료물품은 전침기, 간접구, 무통사혈침, 한방파스, 쌍화탕, 자운고, 맥문동탕 등으로 시가 약 700만원 상당이다.

이날 참석한 이창호 협회 수석부회장은 김 단장에게 “아프가니스탄에서 한방의료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의부대는 미국의 대테러전쟁인 ‘항구적 자유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2월 18일 창설된 의료지원부대로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에 파견, 대테러전쟁 지원국 장병 및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 뜸 등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출국하는 동의부대 제5진은 한의사·의사·치과의사 등 군의관과 해병대장병 등 58명으로 향후 6개월간 현지에서 활동하게 된다.

강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