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한의사회, 추나 급여화 앞두고 임상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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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한의사회, 추나 급여화 앞두고 임상세미나 개최
  • 승인 2019.04.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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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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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회 동안 추나 입문자 대상 임상 강의

[민족의학신문=안양, 김춘호 기자] 안양시한의사회가 추나 급여화를 앞두고 임상 추나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 안양시한의사회(분회장 정성이)는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한의사회와 함께 평촌한림대병원 별관 5층에서 지난 3일을 시작으로 격주로 3회 동안 추나 입문자를 위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정성이 분회장은 “추나 급여화는 과거 침구치료의 전 국민보험이래로 한의계역사상 가장 의미있고 획기적인 급여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작은 시작이 의료기기 뿐 아니라 한의사의 치료영역의 무한확장의 귀한 마중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불법 침과 뜸 시술 등을 규제하고 처벌할 수 있었던 근거가 침 뜸의 제도권내 진입”이라며 “이를 예로 든다면 이번 추나 급여는 향후 주변에 기승하고 있는 불법 카이로프랙틱 스포츠마사지등 교정을 가장한 모든 유사의료행위들을 근절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사 수기치료 확장의 의미도 크지만 이번 급여화로 의료기사용의 교두보로써 또한 불법 추나 행위 척결의 법적 지위를 획득하는데 큰 의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연을 맡은 고은상 광동한방병원 척추재활센터장은 “추나를 처음 하는 원장들에게는 관절가동추나를 추천한다. 그만큼 안전한 치료다”며 “수가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 관절가동추나를 익히고 교정 추나로 진행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관절가동추나는 손가락으로 누르는 힘 정도로 교정을 하게 된다. 교정이 될까 싶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관절의 비대칭성과 저가동성 관절을 정상화 시켜줄 수 있으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가동성 회복시킨다. 강한 힘이 아니라 정교하고 약한 힘을 사용하기에 여한의사도 활용하기 좋다“고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지역 한의사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습 시범 및 동영상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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