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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의학자 왕앙의 의서 ‘탕두가결’을 쉽게 만나다
새책┃방제학 입문 필독서 시리즈 2: 탕두가결
2019년 03월 29일 () 13:29:41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중국 명나라 시대의 의학자 왕앙이 집필한 의서 ‘탕두가결’의 편저본이 출판되었다.       

   
왕앙(汪昻) 著, 최현명 編著, 정담출판사 刊

예로부터 의학에 입문하는 의생들은 가결(歌訣)로 된 책들을 암송하게 했다. 가결은 노래이기 때문에 쉽게 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약성가(藥性歌)를 들 수 있다. 이 책을 편저한 최현명 한의사는 “본초학에 약성가가 있다면 방제학에는 왕앙이 지은 탕두가결(湯頭歌訣)이 있다”고 소개한다.

왕앙(汪昻)은 명나라 말과 청나라 초에 활동한 의학자로 본초비요(本草備要), 의방집해(醫方集解) 등을 편찬했다.

그의 저서 탕두가결은 왕앙이 1694년도에 지은 책으로 군신좌사(君臣佐使)와 이법방약(理法方藥)을 완벽하게 나눠두어, 가결의 암기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방제 분석과 이해를 통해 방제의 완법(完法)을 추구했던 것을 알 수 있다. 탕두가결은 특히 언어가 깔끔하고 운율이 아름다워 현재까지도 의학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공부하고 있다.

이 책은 군신좌사를 명확히 나누었기 때문에 처방에서 군약(君藥)과 신약(臣藥)이 어떻게 조화가 되는지, 그리고 좌사약(佐使藥)이 어떤 식으로 짝을 이루고 어떤 식으로 배오가 되는지 분석할 수 있어 방제학 학습에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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