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체질치유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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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체질치유도 한 방법
  • 승인 2019.03.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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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진

손원진

mjmedi@mjmedi.com


손 원 진
김해 제중한의원
원장

삼한사온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되고 있다. 아직 밤에는 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낮에 따뜻한 기운이 몰려오기 때문에 연중 일교차가 가장 크게 나는 시기가 바로 이맘때쯤이다.

봄철 특유의 건조한 공기와 황사, 미세먼지가 기관지에 섞여 들어오기 때문에 1년 중 비염 증상이 가장 심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같은 봄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비염, 코막힘, 감기 등 기관지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난다.

그 중에서도 비염은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축농증, 중이염과 같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성비염으로 자리 잡아 치료가 장기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염은 비강 점막이 예민해지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맑은 콧물, 코막힘처럼 코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치료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만성비염으로 진행되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염증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주로 맑은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가 나타나게 되며 염증성 비염은 주로 노란 콧물과 후비루(콧물이 목구멍으로 내려가는 증상), 두통 및 축농증이 병행된다.

특히 비염의 경우 수술을 해도 재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를 하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약 처방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살펴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하게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상체질 및 8체질 치료를 이용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여기에 적합한 식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동시에 자기 면역력을 높여 자연치유력을 복구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근본적으로 체질부터 치유하면 재발이 잦은 비염도 완치가 가능하다.

*이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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