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맥진고수 선발대회 문제 및 모범 답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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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안맥진고수 선발대회 문제 및 모범 답안(3)
  • 승인 2019.03.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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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맥진학회

대한맥진학회

mjmedi@mjmedi.com


대한맥진학회는 회원들의 진맥 실력향상과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 등을 위해 지난달 20일 서울역 인근 삼경문화센터에서 ‘제1회 심안맥진 고수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제시된 문제와 모범 답안이 공개됐다.

 

문제.
30034. 51세 여 : 2016년 1월 18일

 

진료
CASE 3.
요통 및 오른쪽 하지통.
그 동안 진통제 주사만 맞아옴. 치료는 제대로 안 했음. 남편과 함께 국화빵 장사를 하고 있어 포장마차에서 하루 종일 서 있음.

 

맥진검사

모법답안 1. 정길산

pr80-75 맥동은 거의 정상이나 기장부가 약간 무리한 상태이다. 51세 여자 나이면 갱년기에 들어간 나이이므로 갱년기증상인 한열왕래, 구갈, 구고, 피부건조, 上氣, 煩熱, 불면, 자다가 깨고, 여기저기 이유 없이 아픈 증상 및 성기능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되니 살펴봐야하며, 氣장부보단 血장부에 澁脉이 많으므로 7정 소모가 많음을 알 수 있다.

心大沈緊澁-심장에 못이 박힌 상태로 근심걱정과 노심초사가 심한상태이다. 못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한다.

肝短沈澁-이로인해 우울한 증상과 피로증상이 동반되며 콩팥

大沈滑促-소변조절능력이 많이 떨어지고 힘이 떨어진 상태라 소변보는데 힘이없고 자주 보며 무력한 상태임을 알 수 있고,

心包緩沈緊澁-心包의 沈緊이라면 상당히 심리적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장에 못이 박히고 심포에 대못이 박힌 상태라면 반드시 원인을 따져야한다. 심계, 정충, 불안 증상이 떠나질 않고, 우울함이 동반되는데 여자로서 51세에 근심걱정은 마음에 못이 박은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봐야한다. 자식인가, 가까운 사람이 우환에 있는가, 남편이 문제를 일으키는가를 봐야한다.

脾緩沈+시커먼때-머리에 근심걱정으로 인해 고뇌가 떠나질 않고, 항상 신경을 쓰기 때문에 목덜미도 같이 항상 묵직함이 올 수 있다.

肺短沈緊促- 鼻炎증상이 동반함과 가래가 끼인다.

小腸細澁-피로가 심한상태

膽細澁-不眠증상동반. 소장과 쓸개의 細澁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증상이 동반

胃短沈滑-胃의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 즉 소화불량 및 쓰림도 동반하기도 함.

결론) 갱년기가 심한 상태에 소변 조절력 역시 떨어져있는 상태이며 심포맥에서 대못이 박혀 항상 근심 걱정과 우울한 상태가 있어 머리가 맑지도 않고, 항상 목덜미가 뻐근하며 소화도 잘 되질 않고, 장의 상태도 편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모범답안 2. 정병곤

51세; 갱년기 주의 관찰한다.

오장맥이 크니 성격이 무른사람이고 육부맥은 단세삽하니 육부가 차고 메마른 사람이다.

심 침긴삽; 스트레스, 심장에 못, 노심초사.

간 완긴활삽; 울화 스트레스 만성피로 간염검사 필요.

폐 단긴활삽; 비염 가래.

대장 단침긴삽; 과민성 대장염증상 변비 / 폐 대장 삽맥; 피부트러블이 있다.

비 완긴촉활; 기허 근심 두통 항강.

위 단긴활삽; 위장이 차고 메말랐다. 신경성 소화불량.

심포, 심의 영향으로 완침긴; 흉통 胸苦.

소장 세활삽; 갑상선결절( 삽맥이 없으면 암주의), 현훈.

담 세활삽; 십이지장염 불면증.

신 대침긴활삽; 신장의 기가 빠졌다. 소변불리 전신침중 잔뇨감.

심간신 삽맥--> 삼초 삽 ; 갱년기 맥, 맥동은 61이나 근종검사가 필요

 

모범답안 3. 한명화

상기환자는 51세 여성으로 갱년기 초입이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아이가 있을 수 있으며 엄마 손을 떠나는 나이로 심리적 불안감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이다.

좌우 맥동수는 80-75로 양호하다.

상기환자의 기와 혈맥을 비교하면 혈맥이 유난히 떨고 있으며 침긴함을 볼 수 있다. 또한 오장과 육부 중에는 오장은 주로 침긴삽, 육부는 단세삽하다.

따라서 현재 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크며 잘 먹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맥파 상관도를 볼 때 기맥에서는 삼초가 맥동수가 가장 떨어지고 좌측에서는 심장과 신장의 맥이 지나치게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갱년기에 동반된 심리적 충격 및 이로 인한 전신적 침중감, 피로감, 소변의 장애 및 방광염으로 내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폐맥은 삽침긴하여 비염, 가래, 피로감이 항상 동반됨을 알 수 있고 근심, 걱정 고뇌로 머리가 아프고 목과 어깨가 무겁다.

경추디스크도 예상된다.

심포맥은 침하여 못이 보이니 심리적 충격으로 인한 흉통, 가슴답답함이 보이고 심장의 크게 내려앉은 침긴 맥은 큰못이 가슴에 박혔다는 뜻이다.

간도 발발 떨고 담도 발발 떠니 잠을 못자고 근육에도 경련이나 쥐가 잘 난다.

심리적으로 받은 충격은 소장에도 영향을 주어 잘 먹지 못하고 아랫배는 차면서 어지럽고 갑상선기능 장애를 야기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심장의 충견이 신장으로 넘어와서 소변이 조절이 어렵고 줄줄새는 요실금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허리는 약해서 항상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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